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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앞으로 슈퍼컴퓨터 시장에도 공격적인 행보를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슈퍼컴퓨터 전문 기업인 크레이로부터 핵심 기술을 거액에 사들였다.

 

美 씨넷은 인텔이 크레이로부터 하드웨어 상호연결(Interconnect)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지적 재산권을 1억4천만달러(한화 약 1천592억원) 규모로 현금 인수했다고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해당 인수 절차에 따라 74명 이상의 크레이 직원이 인텔에 합류하게 된다. 크레이는 현재 전 세계에 8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피터 언가로 크레이 CEO는 “인텔과의 관계 확장을 통해 보다 고성능 컴퓨터 시장을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번 매각이 우리가 보다 균형있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수익성과 회사가치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덧부였다.

 

크레이는 앞으로 현 제품들의 개발 및 지원 업무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며, 차세대 슈퍼컴퓨터인 코드네임 ‘캐스케이드’ 개발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인텔 측은 “크레이가 가진 세계적 수준의 상호연결 관련 인력과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게 됐다”고 자평했다. 상호연결(Interconnect)은 고성능 컴퓨터 사이를 빠르게 이어주는 기술이다.

 

최근 인텔은 차세대 기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큐로직으로부터 차세대 전송 기술로 평가 받는 인피니밴드(InfiniBand)에 대한 권리를 사들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