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스마트폰에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접목해 사업화에 나선다.

삼성SDS(대표 김인)와 미국 클라우데라는 28일 삼성SDS 본사에서 박승안 삼성SDS 정보기술연구소장 전무와 크리스토퍼 비시글리아 클라우데라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참석한 가운데 클라우드컴퓨팅 기술 개발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삼성SDS와 클라우데라는 이번 기술협력을 통해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 분석하는 기술인 하둡(Hadoop) 관련 기술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또 향후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IT 서비스 제공을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스마트폰에 적용하는 사업을 우선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박승안 삼성SDS 정보기술연구소장은 “가트너에 따르면 클라우딩 컴퓨팅 시장이 올해 560억달러에서 4년후 1500억달러 규모로 3배 성장이 예상된다”며 “향후 삼성SDS는 엔터프라이즈 관련 서비스 사업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박 소장은 “삼성계열사는 물론 외부기업을 대상으로 연내 기업 모바일 서비스로 세계 시장에서 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기업들이 사내에 쌓아둔 다양한 정보나 기업 전달사항을 IP 기반의 스마트폰을 활용해 어디서든지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 기업 내 대용량 DB를 발굴하고 검색해주는 서비스에 하둡 기술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이는 삼성SDS가 향후 통신 서비스를 아우르는 기업으로 나가겠다는 포석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유전자를 분석해 미래 건강상태를 예측·예방하는 ‘바이오인포메틱스’ 분야에도 관련 기술을 적용시킬 예정이다.

크리스토퍼 비시글리아 CSO는 “삼성과 협력해 하둡 기술 관련 교육인증사업, 시스템 통합, 솔루션개발 등의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